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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칼럼] 사이버리스크 보험의 중요성

현대사회가 점점 더 디지털화 돼감에 따라, 모든 비즈니스는 사이버 공격과 데이터 유출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대표적 소기업인 약국·미용실·세탁소·식당 등이 사용하는 POS 시스템 ▶병원·닥터 오피스가 쓰고 있는 환자관리 시스템 ▶각 소기업체의 홈페이지 운영 ▶중형기업, 대기업 등 사이버 공격과 데이터 유출 위험에 노출된 대상은 다양하다. 이외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개인들까지도 사이버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 시대다.   대체로 소기업 고용주들은 대기업체에 비해 이 리스크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거나, 리스크 자체에 무지한 경향이 있다. 물론 일부 관심을 가진 비즈니스 오너들도 있다. 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러한 위협에 대비책을 강구하고는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완전히 이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너무나 눈부신 사이버 디지털 기술이 시시각각 발전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사이버 공격을 당할 경우, 복구비용을 포함해 엄청난 금전적 손해를 입게 된다. 또 금전적 손해와 더불어, 제3자 고객 등으로부터 소송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 더불어 해당 정부기관, 즉 연방통신위원회(FCC) 혹은 주정부로부터 엄청난 벌과금을 부과받을 수 있는 위험에 처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면 전산 리스크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전산 리스크 보험의 간단한 커버리지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자. 사이버 리스크 보험은 비즈니스의 규모와 종류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는 이 보험에 가입하면 ▶데이터 유출 ▶개인정보 침해 ▶사이버 공격으로 비즈니스 운영이 중단됐을 경우 손실보상 ▶손상된 자료복구 ▶랜섬(몸값)지급 ▶회사 이미지 피해 복구비용 ▶정부기관이 부과한 페널티 금액 등에 대한 다양한 보상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사이버 리스크 보험을 구매하려면 사업체 종합보험에 같이 포함시켜 구매할 수도 있다. 그러나 보다 전문적인 커버리지를 제공받고 싶다면, 이를 위해서 사이버 리스크 보험을 별도로 가입하는 것을 검토해 보는 것을 권고한다.     사이버 리스크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교육과 더불어 사이버 공격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전산보안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보험에 가입한 사업체가 수시로 자문할 수 있는 서비스, 그리고 관련분야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가입자들이 전문가들로부터 전산시스템 점검도 할 수 있도록 도움받을 수 있다. 사이버 리스크 보험에 가입한 고용주들이 운영하고 있는 전산시스템이 얼마나 많이 사이버 위험에 노출돼 있는지, 사전에 파악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오늘날 사이버 위험은 더욱 교묘하면서도 정교하게 발전, 진화해 나가고 있다. 때문에 그 누구도 이런 위험을 피해 나갈 수는 없다. 따라서 이러한 리스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이버 리스크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사이버 공격을 당할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뿐더러, 공격을 당했을 경우에도 시간과 재정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이버 리스크 보험에 가입해 사전 방지, 손실 최소화를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이 사업체를 보호할 수 있는 또 다른 위험관리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박명근 / 이코노 보험 대표보험칼럼 사이버리스크 중요성 사이버 리스크 사이버 공격 사업체 종합보험

2023-04-03

LA교육구 사이버 공격으로 홈페이지 마비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교육구인 LA통합교육구(LAUSD)가 운영하는 컴퓨터 시스템이 지난 주말 사이버 공격을 받아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DHS)가 수사에 착수했다.      LAUSD는 3일 오후 10시 30분쯤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LAUSD는 이날 공격으로 홈페이지가 마비되고 직원 및 학생들이 이메일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특히 6일 오후까지도 학교 운영 시스템 ‘스쿨로지(schoology)’가 다운돼 교사마다 수업 진행이나 학생들의 출석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LAUSD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전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이메일 패스워드 변경을 요구하는 통지문을 발송한 후 5만여 명의 직원과 학생들이 한꺼번에 접속해 한동안 시스템이 접속 불능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실제로 LAUSD 웹사이트의 경우 일부 복구돼 접속이 가능한 상태였지만 계속 불안정한 상태를 보여 LAUSD는 “기술적인 문제로 일부 프로그램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을 수 있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반면 교육위원회 웹사이트는 이날 오후까지 아예 운영이 중단됐다.   LAUSD의 한 한인 교사는 “오전 9시쯤 전 교직원들에게 사용하는 컴퓨터를 모두 리셋하라는 지시가 왔다”며 “재부팅한 교사들은 일단 수업을 진행했지만, 학생들은 시스템 접속이 안 돼 이메일 확인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에 대해 LAUSD의 알베르토 카발로 교육감은 “랜섬웨어 도구를 사용한 사이버 공격이 감지된 후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시스템을 모두 자체적으로 차단했다”며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카발로 교육감은 이어 “다행히 학생들의 소셜 시큐리티 번호나 의료정보 등은 도난당하지 않았다”며 “주요 비상 시스템을 포함한 대부분의 온라인 서비스도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이번 사이버 공격은 학교의 안전 및 비상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서 발생한 게 아니다. 백악관과 연방 교육부, FBI 등이 모두 나서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빨리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A타임스는 최근 들어 몸값을 요구하거나 단순히 혼란을 일으키기 위해 학교나 기업, 공공기관 시스템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이 늘었다고 이날 보도했다.   한 예로 지난 5월 시카고 공립학교 시스템은 거의 50만 명에 달하는 학생과 직원 6만 명에 대한 4년 치 기록이 유출됐다. 또 LAUSD 등을 고객으로 둔 기업 ‘일루미네이트 에듀케이션’도 최근 공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경우 거래하는 학교 및 교육구만 5200개에 달하는 데다 학생 규모도 1700만명에 달해 당시 사이버 공격을 받은 후 대규모 개인정보 누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장연화 기자사이버 공격 사이버 공격 주말 사이버 이번 사이버

2022-09-06

일리노이 사이버 공격 피해 2억달러

일리노이 주에서 작년 한해 발생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주민들이 받은 피해 금액만 무려 2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사이버 공격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다양해지면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시카고 연방수사국(FBI)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일리노이 주에서 보고된 사이버 공격으로 발생한 피해 금액만 1억8490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이버 공격의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한 일리노이 주민은 1만7999명이었다. 전국적으로 다섯번째로 많은 숫자다.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전국적인 피해는 70억달러에 이르렀다.     FBI는 연방 정부와 사기업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수사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 대한 사이버 공격 역시 조사하고 있다.     작년 한해 FBI에 접수된 사이버 범죄 신고 건수는 모두 85만건. 전년 대비 7%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FBI는 사이버 공격이 증가한 이유로 코로나 19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에 접속하는 주민들의 숫자가 늘었고 이에 따라 온라인에 연결된 디바이스의 숫자 역시 증가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요즘에는 출입문에 설치된 링 도어벨 뿐만 아니라 자동차 등도 온라인에 연결되면서 온라인 공격의 타겟이 되고 있다.     보안이 취약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노리는 온라인 범죄자들에게는 공격 대상이 더 많아지고 있는 셈이다.     FBI에 따르면 가장 흔한 온라인 공격은 텍스트 메시지를 통해 발송된 링크를 클릭한 뒤 신분을 위장해 개인 신상 정보를 빼내는 방법이다. 마치 회사 상사로부터 온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로 가장해 메시지를 받은 사람의 은행 정보 등의 중요 내용을 가로채는 수법이다.     FBI는 날로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오래된 디바이스의 약점을 노리는 공격자들의 먹잇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수상한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을 받았을 경우 FBI의 IC3(www.ic3.gov)에 신고를 해서 추가 피해를 막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최근 시카고 FBI는 연방 국세청과 공동으로 2016년에 발생한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피넥스에 대한 사이버 공격 피해 금액을 회수했다. 피해 금액만 36억달러에 달하는 대형 범죄였는데 회수에만 6년이 걸릴 정도로 크고 복잡한 수사로 확인됐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사이버 일리노이 사이버 사이버 공격 온라인 공격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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